'한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 김태훈, 부부의 쓸쓸한 권태를 말하다

한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 김태훈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한 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이 김태훈과 갈데까지 간 부부의 권태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 3회에서는 한미모(장나라) 송수혁(정경호) 구해준(권율) 고동미(유인나) 백다정(유다인) 홍애란(서인영) 구슬아(박산다라) 우연수(황선희) 김건학(김태훈)의 칠전팔기 인생스토리와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이날 김건학은 백다정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다정을 급기야 달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정은 강경했다. 다정은 절대 이혼해줄 수 없다며 “차라리 다른 여자랑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그래라”라고 말했다.

건학은 “당신 (내 외도) 기다리는 거잖냐. 돈 때문에”라며 백다정을 안쓰럽게 바라봤다. 이어 건학은 “(너랑) 헤어지면 헤어지고 만나지, 너랑 결혼한 상태에서 바람 못 핀다. 정 때문에”라고 말했다.

다정은 “만나고 헤어지나 헤어지고 만나나 똑같다. 전자는 돈이라도 더 받지”라고 이야기했다. 다정은 “내가 돈 반 가져가면 (재혼시장에서) 당신 매력도 반감될 거다”라며 끝까지 건학에게 자신의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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