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이덕화, 김민정 비밀 안고 세상 떠났다
이혜미 2016. 1. 27. 22:42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민정의 악행은 과연 폭로될 것인가.
27일 방송된 KBS2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는 석주(이덕화)가 행여 자신의 악행을 폭로할까 전전긍긍하는 매월(김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석주의 병세가 악화되고 그는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며 봉삼을 불러냈다. 이 자리에서 석주는 소사(한채아)에 대해 사람의 마음을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마음이 천만금보다 귀하다는 걸 알려준 사람이라 칭하며 여전한 애정을 나타냈다. 또 봉삼에겐 천금을 주고 싶었다며 북경에서 직접 구입한 지구본을 내주었다.
그런데 이때 질린 얼굴의 매월이 나타났다. 석주는 소사를 해한 배후가 매월임을 알고 있는 인물. 그녀의 등장에 석주는 “내 짐작이 맞았구먼”이라 뼈 있게 말했다. 매월은 그런 석주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눈물로 호소했다. 봉삼을 내보낸 후에야 석주는 “더는 죄를 짓지 마시게”라며 매월에 일갈했다.
이날 방송에선 대행수 자리에서 물러난 석주의 쓸쓸한 마지막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객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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