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전광인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

2016. 1. 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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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인(25, 한국전력)이 의연한 부상 투혼으로 팀의 기둥이 되고 있다.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전광인은 서브 에이스 하나 포함 19득점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전광인은 "경기에 뛰는 선수들이 모두 힘들어했던 것 같다. 그래도 오늘 (승리로) 스트레스를 조금 날리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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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인식 기자] 전광인(25, 한국전력)이 의연한 부상 투혼으로 팀의 기둥이 되고 있다.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전광인은 서브 에이스 하나 포함 19득점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 성공률은 66.67%에 달했다.

왼쪽 무릎에 통증이 남은 상태로 매 경기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전광인에 대한 주위 우려가 많다. 일각에서는 한국전력이 포스트시즌 진출과 멀어진 만큼 다음 시즌, 그리고 더 먼 미래를 위해 그를 무리시키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전광인은 무조건적으로 쉬고 싶다고 말하지는 않고 있다. “팀에 보탬이 되고 있으니 감독님도 믿어주시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 몸은 내가 관리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컨디션이 올라갈 수 있으면 보강을 해서 나오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선수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신영철 감독 역시 전광인이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차지하는 몫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어 그를 쉽지 않다. 분명 정상이 아니지만, 투입되면 아프지 않은 선수처럼 뛴다는 것이 완전한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전광인 본인은 이에 대한 생각보다는 당장 눈앞에 있는 경기들이 우선이다. 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지난 시즌과 올해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예전에는 웃으면서 했는데, 올해는 너무 승리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욕심을 많이 부린 것 같다. 그러면서 웃을 일도 많이 없어졌다. 지난 시즌 영상을 보면서 차이를 알게 됐다. 오늘은 많이 웃으면서 뛰자고 생각했다. 그런 팀 컬러가 있어야 잘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다행히 승리는 작은 위안이 되고 있다. 전광인은 “경기에 뛰는 선수들이 모두 힘들어했던 것 같다. 그래도 오늘 (승리로) 스트레스를 조금 날리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nick@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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