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는 '시행착오' 한국전력, 범실 줄이며 대한항공 잡았다

박성윤 기자 2016. 1. 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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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1세트의 과실을 나머지 세트에서 하지 않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승리를 챙겼다.

한국전력은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6 25-23 25-20)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10승 16패 승점 34점이 됐다. 대한항공은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한국전력은 서브 범실에 울었다. 세트 초반 한국전력은 서브 범실을 쏟아 냈다. 18-17로 한국전력이 앞서고 있을 때 공태현이 서브 범실을 기록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모로즈가 서브 기회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모로즈의 스파이크 서브 때 연속 4점을 뽑았다. 서브 범실 하나가 흐름을 완벽하게 넘겨 준 것이 됐다, 1세트에서 한국전력이 기록한 서브 범실은 6개다.

그러나 2세트에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1세트에서 서브 범실 6개를 포함해 범실 10개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2세트에 범실 3개만을 기록하며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반면 대한항공이 범실 10개를 기록하며 큰 저항을 하지 못하고 한국전력에 세트를 내줬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41.4%로 저조한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두 팀은 3세트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시소게임에 균열이 생긴 건 20-19로 한국전력이 앞서 있을 때. 대한항공 신영수의 스파이크 서브가 코트 밖으로 나가 한국전력이 점수 차를 벌렸다. 얀 스토크의 후위 공격이 아웃되며 대한항공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서재덕의 퀵오픈과 전진용의 속공으로 한국전력이 세트를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4세트를 경기 마지막 세트로 만들었다. 중심에는 얀 스토크가 있었다. 얀 스토크는 5-4로 팀이 리드하고 있을 때 스파이크 서브로 대한한공의 리시브를 흔들어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이바지했다. 14-14 동점 때는 후위 공격으로 2점을 뽑으며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쳤고 24-20에서 우상조가 속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 한국전력 선수단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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