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33점-13R' SK, LG와 자존심 대결 '신승'

2016. 1. 27. 2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선형이 폭발한 SK가 LG를 꺾고 자존심을 지켜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데이비드 사이먼(33점, 13리바운드)와 김선형(21점, 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2-73으로 승리했다.

박승리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어진 롱패스 상황에서 사이먼을 막던 LG 류종현이 심한 몸싸움을 했지만 판정은 SK의 턴오버였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선형이 폭발한 SK가 LG를 꺾고 자존심을 지켜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데이비드 사이먼(33점, 13리바운드)와 김선형(21점, 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2-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7승 27패를 기록, LG와 승차를 벌렸다.

드워릭 스펜서에 이어 김민수까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SK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 LG와 경기 초반 접전을 펼쳤다. 오히려 샤크 맥카식이 내외곽에서 안정된 공격을 선보인 LG는 리드를 이어가며 SK를 압박했다.

SK는 김민수 대신 이동준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맥카식이 신장이 작은 대신 빠른 스피드를 지녔기 때문에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15-10으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이한 SK는 쉽게 만회하지 못했다. LG는 맥카식과 정성우가 3점포를 터트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LG는 속절없이 SK의 사이먼에게 골밑득점을 허용하며 부담이 큰 모습을 보였다.

SK는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맹렬하게 추격했다. 미첼의 3점포가 터지며 반격을 예고한 SK는 연속득점에 성공한 박승리와 사이먼의 활약에 힘입어 2쿼터 중반 28-27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LG도 전열을 재정비한 뒤 이지운의 3점포가 터지며 34-30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SK는 사이먼의 연속득점에 힘입어 전반을 34-34로 마쳤다.

치열하던 경기 중 LG는 갑작스럽게 흔들렸다. SK 김선형이 빠른 스피디를 바탕으로 공격을 펼치자 수비 조직력이 흔들린 것. SK는 사이먼의 블록슛에 이어진 속공 상황서 김선형이 상대 파울을 이끌어 내며 다시 경기 리드를 잡았다.

SK와 LG는 엎치락 뒤치락 하며 접전이 이어졌다. 균형을 깬 것은 LG. 김영환 득점과 이지운의 3점포가 터진 LG는 3쿼터를 63-59로 앞섰다.

4쿼터 초반 SK는 심판판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승리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어진 롱패스 상황에서 사이먼을 막던 LG 류종현이 심한 몸싸움을 했지만 판정은 SK의 턴오버였다. SK의 항의에도 심판은 요지부동이었다.

LG는 4쿼터 중반 김종규가 4번째 파울을 범해 파울 트러블에 빠지며 부담이 커졌다. SK는 김선형의 3점포가 터지면서 72-68로 리드했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LG를 압박했다. 또 SK는 김선형에 스틸 후 사이먼의 덩크슛을 어시스트하며 74-68로 달아났다.

결국 SK는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리며 LG를 상대로 승리, 마지막까지 순위싸움을 이어갔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요지경세상 펀&펀][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