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은 버렸다' 김선형, 실사판 '서태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반을 조용히 보낸 SK 김선형이 후반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했다.
SK는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LG에 역전승했다.
4쿼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 팽팽하던 경기를 SK 쪽으로 기울게 한 주인공은 김선형이었다.
김선형이 주인공이 되자 SK가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잠실학생체, 신원철 기자] 전반을 조용히 보낸 SK 김선형이 후반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했다. SK는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LG에 역전승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 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경기에서 82-73으로 이겼다. 4쿼터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 팽팽하던 경기를 SK 쪽으로 기울게 한 주인공은 김선형이었다. 전반 2득점으로 눈에 띄지 않았지만, 경기 후반에만 19점을 기록했다.
4쿼터 활약이 눈부셨다.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꽂았다. 경기 종료 6분 33초 전 66-65로 역전하는 3점슛을, 3분 57초 전에는 72-68로 점수 차를 벌리는 3점슛을 넣었다. 또 가로채기에 이어 밖으로 빠져나가는 공을 살린 뒤에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앨리웁 플레이로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김선형이 주인공이 되자 SK가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다. 4쿼터 중반까지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던 경기는 SK의 승리 분위기로 흘러갔다. 전반 1, 2쿼터에 단 3개의 야투만 시도하는 대신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던 김선형은, '슬램덩크' 속 서태웅처럼 후반에 진면목을 보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진] SK 김선형 ⓒ 잠실학생체, 한희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