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범, 10경기 만에 두 자리 득점 부활

곽현 2016. 1.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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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곽현 기자]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전준범(25, 194cm)이 10경기 만에 두 자리 득점을 성공시키며 부활을 알렸다.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

이날 만난 양 팀 모두 2연패 중이었다. 특히 모비스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의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오리온에게 단독 1위 자리를 내준 상황이었다.

모비스의 부진과 함께 슈터 전준범 역시 최근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 하는 모습이었다. 전준범은 최근 9경기에서 한 번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지 못 했다. 자신의 평균 득점인 9.4점 이상을 넣은 경기가 한 경기도 없었다.

13일 케이티 전에선 무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장기인 3점슛도 2개 이상 넣은 경기가 없었다.

그런 전준범이 이날 날아올랐다. 이날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15점으로 활약,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끈 것.

1쿼터 기분 좋은 3점슛을 터뜨린 전준범은 3쿼터 4개의 3점슛을 몰아넣으며 점수차를 벌리는 역할을 했다.

전준범은 계속해서 코트 전체를 오가며 슛 찬스를 봤고, 모비스 선수들 역시 계속해서 전준범의 찬스를 봐줬다. 공을 잡으면 자신 있게 치고 오른 전준범이었다. 전준범은 3쿼터 종료 직전 속공 3점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모비스 쪽으로 끌고 왔다. 10경기 만에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전준범이다.

모비스는 이날 75-59로 승리, 오리온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서며 선두 싸움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전준범 역시 부진에서 탈출하며 남은 경기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2016-01-27   곽현(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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