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잘될거야' 엄현경, 송재희 손바닥 안에서 놀아났다 '분노'

황서연 기자 2016. 1. 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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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될거야, 엄현경 송재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다 잘될 거야'의 송재희가 엄현경을 배신했다.

2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 잘될 거야'(극본 이선희, 연출 김원용) 100회에서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유형준(송재희)과 그의 아내 강희정(엄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경찰은 유형준에게 "강희정에게 소스를 훔치라고 지시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형준은 "난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했고, 화가 난 강희정은 경찰에게 넘긴 USB를 재생하도록 했다. 해당 음성파일에서는 유형준이 배후라는 사실이 담긴 대화가 흘러 나왔다. 경찰은 유형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야 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후 두 사람은 경찰서 복도에서 대화를 나눴다. 강희정은 "날 구해주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배신하느냐. 적어도 우리 아들에게는 진심인 줄 알았다"고 화를 냈다. 유형준 역시 "내 진심을 알고 싶었으면 솔직했어야 한다. 이렇게 더러운 방법을 쓰는데 내가 널 어떻게 믿느냐"고 받아쳤다.

그러자 강희정은 "네 속셈도 다 알았어. 녹음파일만 손에 넣으면 날 버리려고 했지"라고 말했고, 유형준은 "내 진심을 알고 싶엇으면 그대로 털어놓으면 되지 왜 이렇게 돌아가는 짓을 하느냐. 너란 여자 이제 지긋지긋하다. 덕분에 네 동생만 다쳤다. 속이 시원하냐"고 독설했다.

이어 유형준은 "이 건은 기소유예될 것이다. 명색이 아내고 내 애 엄마인데 그 정도는 해줘야지"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 이 모든 것이 강희정을 떠보기 위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밝혔다. 강희정은 유형준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난 것에 분노했다.

'다 잘될 거야'는 부모자식, 부부, 연인 등 각양각색의 원수들을 통해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9일 종영.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다 잘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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