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탐라' 제주 땅값 상승률 전국 1위..신공항 효과

김연아 2016. 1. 27. 20: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20]

[앵커]

지난해 경기가 안좋다 안좋다 참 말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땅값은 7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침체로 소비가 둔화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땅값 만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보다 높을 뿐 아니라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2010년 11월 이후 62개월 동안 땅값 상승세는 단 한번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거래량 또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전년 대비 16% 늘어 여의도 면적의 752배에 달하는 땅이 새 주인을 맞았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오른 가운데 단연 돋보였던 곳은 제주.

무려 7.57%나 올랐습니다.

다음은 지난해 1위였던 세종시.

4.57% 오르며 지난해보다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지만 제주의 상승폭과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제주 지역 땅값 상승의 가장 큰 이유로는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들어설 제주 제2공항이 꼽힙니다.

호텔 등 관광 인프라 건설 수요와 정부의 혁신도시 정책, 탈도시화 바람을 타고 급증한 외지인들의 이사 수요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