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원으로 내려왔지만..문재인, 총선 역할 의지 드러내
이화종 2016. 1. 27. 20:32
[앵커]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체제가 출범하면서 문재인 대표는 1년 만에 물러나 평당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이후 꼭 353일 만에 대표직을 내려놓은 문재인 대표.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총선에서 적극적으로 역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표/더불어민주당 : 오늘 저는 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총선 승리를 위해 어디에서든 언제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한 당내 혁신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분열을 막지 못한 데 대해선 대표로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문 대표의 총선 역할론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당내에선 이번 총선은 문 대표 없이 치를 수 없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향후 문 대표의 정치적 입지가 좌우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표 사퇴를 처음 공식화한 지난주 신년 기자회견에선 새누리당 과반 의석 확보를 막지 못하면 무한 책임을 지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문 대표는 당분간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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