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멈춘 여야 협상..서로 현안 압박

김연아 2016. 1. 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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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0]

[앵커]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협상이 또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1월 임시국회 회기 내 쟁점법안 처리는 물건너갔다는 비관적인 전망마저 나옵니다.

보도에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처리에 합의했던 여야.

그러나 노동 관련 4법 중 파견법과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26일 원내지도부 회동이 무산됐고 그나마 합의한 법안들을 처리하려던 29일 본회의도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또 다시 교착상태.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이 파견법 처리에 합의하지 않으면 선거구 획정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 민생, 후 선거'라는 기존의 입장을 가지고 어떻게 해서든 29일 전까지 민생 법안과 경제 법안, 국민의 안전을 지킬 안전 법안을 통과시켜낸 후에 선거법 협상에…"

그러나 더민주는 파견법 개정은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우선 처리하지 않는 한 협상에 임할 수 없다고 못박은 상황입니다.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새누리당은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안을 일괄 처리해야한다는 '인질 정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불가능하다고 하는 파견법을 굳이 선거법에 연계시키고…"

더민주는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안건에 올리지 않으면 본회의를 아예 보이콧하겠다는 방침.

쟁점법안을 둘러싼 여야간 기싸움에 1월 임시국회 역시 '빈손 국회'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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