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1군의 높은 벽..B팀 8명 대거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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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1군 선수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바르사 2군팀인 FC바르셀로나B가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무려 8명의 선수를 떠나 보냈다.
바르사B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하나인 장 마리 동구도 결국 떠나게 됐다.
이 선수들 대부분이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바르사B에서 훈련하다가 팀을 찾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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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FC바르셀로나 1군 선수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바르사 2군팀인 FC바르셀로나B가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무려 8명의 선수를 떠나 보냈다.
바르사B는 지난 주말 라이벌 RCD에스파뇰B와의 ‘2015/2016 스페인 세군다B 디비시온’ 3조 22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2연승 및 3연속 무패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스페인 인터넷 미디어 ‘에스트레야 디히탈’은 ‘라마시아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스파뇰B와 경기에서 승리한 바르사B의 주역은 외부 유소년 팀에서 1월 이적 시장에 영입한 선수들이었다.
FIFA로부터 받은 선수 영입 금지 징계가 해제되며 새로 가세한 다니 로메라, 체미, 알베르토 페레아, 팔리 히메네스, 모이에스 델가도, 살바 차모로 등 타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신입생이 최근 경기에 중용되고 있다.
지난 시즌 3부리그(세군다B)로 강등 당한 바르사B는 전반기에 처참한 부진을 겪으며 4부리그(테르세라디비시온) 강등 위기까지 놓였다. 전반기에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차례로 떠났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는 스스로 기회를 찾아 나섰다. 포르투갈 명문클럽 벤피카에 입단했다. 이밖에 폴 칼베트는 데포르티보, 온도아는 나스틱으로 향했다.
아이토르 칸탈라피에드라는 현재 세군다B 3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비야레알B로 옮겼다. 칸탈라피에드라의 경우 팀내 최다골(4득점)을 넣고 있던 선수였다. 코파델레이 경기에서 1군 데뷔 기회도 얻었지만 장래성을 인정 받지 못했다.
만 10세부터 바르사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마케도니아 미드필더 다비드 바분스키는 세르비아 명문클럽 레드스타 베오그라드로 향했다. 바분스키는 이미 마케도니아 국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다. 끝내 바르사의 믿음을 얻지 못했다.
바르사B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하나인 장 마리 동구도 결국 떠나게 됐다. 사뮈엘에토 재단의 지원으로 성장한 동구는 레알사라고사와 계약을 맺었다.
이 선수들 대부분이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바르사B에서 훈련하다가 팀을 찾아 떠났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은 프로 경기 경험치가 더 많은 이들이다. 골키퍼 에스케이타도 새로 영입된 선수다. 아직은 벤치에서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브라질 공격수 호베르투 곤살베스는 후반기 임대 계약으로 바르사B에 입성했다.
스페인 스포츠지 ‘스포르트’는 사실 몇몇 선수들의 경우 지난 해 여름 방출되었어야 하는 선수들이었다고 보도했다. FIFA가 내린 징계로 인해 영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에 잔류했던 것이다. 이들은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바르사와 계약이 해지됐다.
이번에 바르사B를 떠난 선수들 중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이들이 많았다. 이적료를 내고 데려가려는 팀이 없었기 때문에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의 몸으로 새 팀을 찾아 나섰다. 조안 캄핀스는 임대를 떠났다. 은구엔과 바냑도 이미 바르사B와 관계를 정리했다.
제라르 데울로페우와 아다마 트라오레 등 기대주들이 바르사 1군에 자리잡지 못한 가운데 이들의 뒤를 따르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르지 로베르토가 근래 바르사 유소년 팀과 바르사B를 거쳐 1군에 입성한 가장 최근 사례다.
한국인 유망주 백승호와 이승우는 바르사B와 후베닐A팀을 오가며 훈련 중이다. 아직 바르사B 데뷔 기회는 얻지 못했다. 바르사B에서 기회를 잡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도 판단이 내려지면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바르사 1군의 벽은 높다.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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