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점유율 10% 목표"..공격적 판매위해 고삐죈다

심언기 기자 2016. 1. 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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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최대실적을 달성한 한국지엠이 올해 내수에서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에서 전년대비 2.6% 증가한 15만8404대를 판매해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시장점유율 8.7%를 차지했다.

한국지엠은 이같은 기존 라인업에 볼트 등 전기차와 중형 신차를 추가, 견고한 라인업으로 올해 내수시장 판매를 대폭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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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대리점 워크샵 개최하는 등 영업망 정비
2016 쉐보레 전국대리점 워크숍© News1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최대실적을 달성한 한국지엠이 올해 내수에서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차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영업망 정비를 통해 판로를 확충해 내수 3위를 굳히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에서 전년대비 2.6% 증가한 15만8404대를 판매해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시장점유율 8.7%를 차지했다. 쉐보레 스파크와 트랙스가 판매를 견인했고, 임팔라·크루즈·올란도도 꾸준한 판매량으로 그 뒤를 받쳤다.

한국지엠은 이같은 기존 라인업에 볼트 등 전기차와 중형 신차를 추가, 견고한 라인업으로 올해 내수시장 판매를 대폭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유로6 배출가스 규정에 따라 판매가 중단됐던 캡티바와 크루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캡티바 부분변경 모델은 이르면 3월께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지엠은 크루즈도 유로6 인증을 통과하는 대로 국내시장에 데뷔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상반기중 출시가 유력하다. 전기차 볼트는 하반기 국내시장 데뷔가 예고돼 있다.

한국지엠은 신차 등의 출시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영업망을 정비하며 집안단속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6월 사장으로 취임해 올해 CEO로 승진한 제임스 김 사장은 26~27일 양일간 대리점 워크숍을 개최해 올해 판매계획 등을 논의하는 등 내부정비에 나섰다.

워크숍에서 제임스 김 사장은 "2016년은 지금까지 쌓아온 쉐보레의 탄탄한 브랜드 명성을 기반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과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수시장 적극 공략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회사, 대리점, 카 매니저 등 모두가 윈-윈하기 위해선 팀워크와 소통은 필수"라고 당부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올해 (내수시장을)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많지만 우리는 보수적일 수 없다"며 "10% 점유율 달성을 못해왔기 때문에 더 공격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임팔라, 스파크가 나왔고 올해 중형차와 전기차가 나오니까 전반적으로 제품 라인업이 상당히 견고해진다"며 "여기에 영업망만 안정되면 충분히 지난해 이상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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