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박예진 혼인신고, 스몰웨딩 넘어선 획기적 결혼 문화 '축하 봇물'

윤혜영 기자 2016. 1. 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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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순 박예진이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치면서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후 박예진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최근 박희순 박예진이 혼인신고를 올렸다"며 "자세한 사항은 배우 개인사라 말씀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박희순 측 관계자 역시 박희순 박예진의 혼인신고 사실을 알리며 결혼식과 관련된 자세한 계획에 대해선 확인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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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박예진 혼인신고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배우 박희순 박예진이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치면서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후 박예진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최근 박희순 박예진이 혼인신고를 올렸다"며 "자세한 사항은 배우 개인사라 말씀 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박희순 측 관계자 역시 박희순 박예진의 혼인신고 사실을 알리며 결혼식과 관련된 자세한 계획에 대해선 확인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박희순 박예진은 지난 2011년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박예진이 그 해, 박희순의 소속사인 열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고 두 사람은 선후배 연기자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면서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어 2012년 박희순과 박예진은 호두엔터테인먼트로 또 한 번 이적해 계속해서 한솥밥을 먹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박희순은 킹콩엔터테인먼트, 박예진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로 갈라졌고 이 때문에 엉뚱하게도 두 사람에게는 한 차례 결별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양측은 "잘 만나고 있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별설에 휘말린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마치며 마침내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특히나 박희순 박예진은 무려 6년차 커플이지만 공식석상에서는 서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등 각자를 존중하며 조용히 자신들의 일에 몰두해 관심을 모았다.

2012년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박희순은 "박예진 씨와는 잘 지내고 계신 것 맞죠?"라는 김정태의 물음에 "신경쓰지 마세요"라고 시크하게 답변했다. 박희순의 말에도 불구하고 박시연은 "결혼은 언제쯤?"이라고 물었고 박희순은 "아직 계획 없다"고 못박았다.

둘은 지난 2013년 7월에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 VIP 시사회에 함께 참석해 화제가 됐다. 물론 이때도 주위의 시선을 의식한 탓인지 같이 등장하진 않았다. 다만 시사회가 끝난 후 가진 뒤풀이 현장에서는 연인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박희순은 또한 그해 말 영화 '용의자'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결혼은 (언젠가) 할 거다.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잘 만나고 있냐"는 물음에는 "그렇죠"라고 웃으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축하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나 스몰웨딩이 화두인 요즘, 결혼식 자체를 올리지 않았다는 부분이 주목 받고 있다.

"축하합니다" "멋진 부부네요" "완전 쿨해" "멋지다"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다" "나도 결혼식 안 하고 싶다. 한다고 해도 간단히 가족들이랑만 하고 싶네" "두 분 행복한 웃음 넘치는 가정 만드세요" "매력적인 배우 커플" "간소화 결혼 부럽다" "대박. 획기적이다. 이런 문화 좀 퍼졌으면" "결혼식을 생략했다는 자체가 대단" 등의 축하 댓글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박희순은 지난해 5월 종영된 케이블TV OCN 드라마 '실종느와르 M'에 출연을, 박예진은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에 출연한 뒤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정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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