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나이든 후보 보다 젊은 사람이 선거에 유리"

홍세희 2016. 1. 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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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27일 4·13 총선을 앞두고 '청년앞으로! 2030 새누리당 공천 설명회'를 개최해 지지 취약층인 2030세대 표심잡기에 부심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황진하 사무총장,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행사를 열고 새누리당 소속 청년 예비후보자들에게 공천 룰을 설명하는 한편 예비후보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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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세희 정윤아 기자 = 새누리당이 27일 4·13 총선을 앞두고 '청년앞으로! 2030 새누리당 공천 설명회'를 개최해 지지 취약층인 2030세대 표심잡기에 부심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황진하 사무총장,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행사를 열고 새누리당 소속 청년 예비후보자들에게 공천 룰을 설명하는 한편 예비후보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예비후보는 "청년들은 아이들이 어리고 부인이 애를 봐야 돼서 혼자 뛰는데 나이 드신 분은 부인과 직계가족이 함께 선거운동을 한다"며 법 개정을 요구했다.

그러자 박 사무부총장은 "청년들은 SNS에 강하다. 나이 드신 분들은 그거 활용을 잘 못한다"며 "아바타를 만들어서 두 배, 세배 활용하면 된다. 그래서 가산점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이든 사람들은 새벽에 일어나서 인사하면 추접스러워 보이지만 젊은 사람들은 '와 젊은 사람이 됐네' 한다. 나이가 어린 것이 선거전에서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 예비후보자가 경선대상자를 2~3명으로 압축할 경우 청년과 장애인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하자 "해줄 수 있다"고 화답했다.

박 부총장은 당내 최다선 서청원 최고위원의 핵심 측근이다.

한편 이날 공천 설명회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은 현역 당협위원장들 에게만 공개되는 당원 명부를 예비후보자들에게도 공개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사무부총장은 "개인 신상이기 때문에 다 줄 수도 없고,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도 "공천을 신청하면 바로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그런 점을 감안해서 가산점을 주는 것이다. 가산점을 20% 이상 주면 본선 경쟁력이 약화된다"며 "그 정도로 만족하라"고 답했다.

한편 박 사무부총장은 질의응답에 앞서 "후보자 공모절차는 적어도 2월 말 전에는 있어야 한다"며 "2월 말에 후보자 공모가 나가면 서류 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걸러낸다. 예를 들어 선거 관련 범죄행위, 강력 범죄, 사회적 지탄을 받는 범죄 등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에서 여성들의 진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비례대표는 반수를 추천했는데 이제 60% 이상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청년을 당선 안정권인 비례대표 24번 언저리에 한 명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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