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美슐랭] 男, 여성 화장품 사용해도 될까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For men, Homme. 화장품 코너에서 남성용 화장품을 찾다 보면 볼 수 있는 단어다. 성별별로 따로 제품이 나와 있으니 이에 맞게 구매하기는 하지만 남녀에 따른 피부 차이가 실제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도 차이는 있다.
# 앤드류 게츠 : ‘멜린&게츠(MALIN + GOETZ)’ 공동 창업자=남성과 여성이 꼭 다른 스킨케어 제품을 써야 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어떤 이가 편도염이 생겨 진찰을 받는다고 했을 때 의사는 항생제 처방에 있어서 성별에 따라 다르게 처방을 내리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염증을 이겨내는 데 적합한 항생제를 처방할 뿐이다.
스킨케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좋은 재료와 화합물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똑같이 (좋게) 작용한다. 보통 여성들의 제품은 남성 제품들보다 좀 더 정교한 화합물과 재료를 쓴다. 향도 더 강해서 남성들이 이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피부만 생각한다면) 같이 화장품을 써도 된다. 돈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굳이 집에 있는 제품을 배로 늘릴 필요는 없다.
# 안잘리 마토 : Cadogan Cosmetics의 자문 담당 피부과전문의=여성과 남성의 피부에는 기본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이는 안드로겐과 테스토스테론과 관련이 있다. 남성의 피부는 여성의 피부에 비해 콜라겐 함유량도 많고 탄력적이며 20% 정도 두껍다. 이 때문에 주름도 덜 생긴다.
남성은 피지선과 연관이 있는 모낭도 더 많아 피부가 더 기름지다. 정기적으로 면도를 하는 것이 표면 피부층을 벗겨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피부 트러블 발생 가능성도 있다.
#조지 클리브 : 오스키아(OSKIA) 스킨케어 창업자=어떤 점에서는 남성의 피부는 여성의 피부와 완전히 다르다고 봐야 하고, 또 어떤 기준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피부는 같다고 봐야 한다. 남성의 피부가 여성에 비해 20~25% 두껍고 기름을 더 많이 생성하기는 하지만 면도에 따른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여성은 에스트로겐 분비량에 따라 피부 변색 가능성이 더 높다. 우리는 이와 같은 차이에 맞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른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남성이 피부 변색 문제가 있다면 나는 (여성과) 같은 처방을 추천할 것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스킨케어 제품들은 거의 같은 재료들을 사용하되 포장만 다른 경우가 많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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