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책으로 부담 덜어주기' 김세진 OK감독의 역설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1위를 달리는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이 '선수들 부담 덜어주기'에 힘쓰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14-2015시즌 챔피언에 등극하고 올해도 그 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2013년 창단한 '막내 구단'이라는 점에서 정상의 자리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이날 OK저축은행의 상대인 4위 삼성화재(승점 44)의 임도헌 감독도 "물러날 곳이 없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질책으로 부담 덜어주기' 김세진 OK감독의 역설법
(안산=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1위를 달리는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이 '선수들 부담 덜어주기'에 힘쓰고 있다.
그런데 그 방법이 독특하다.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하면서 안도감을 준다.
김 감독은 2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언제부터 잘했느냐'라고 자주 말하는데, 무시하는 게 아니라 부담을 안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승점 56점으로 7개 팀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있다. 그러나 2위 현대캐피탈(승점 53), 3위 대한항공(승점 52)이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는 중이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14-2015시즌 챔피언에 등극하고 올해도 그 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2013년 창단한 '막내 구단'이라는 점에서 정상의 자리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실수하고 나서 '그 플레이를 꼭 해야 했었나'라고 생각하며 마음에 둘까 봐 그런 말을 하는 것"이라며 "실수 하나하나에 얽매이기보다는 그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상위권 팀들이 1위 자리를 넘보며 맹렬히 추격하는 상황도 선수들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다.
이날 OK저축은행의 상대인 4위 삼성화재(승점 44)의 임도헌 감독도 "물러날 곳이 없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김 감독은 "선수들이 그런 상황을 신경 쓰고 있으면 안 된다"며 "준비는 충분히 했으니 경기를 기대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 ☞ '도도맘' 김미나씨, 폭행·추행 혐의로 40대 男 고소
- ☞ 집 고치려 땅 팠더니 고려청자 나와…소유권은?
- ☞ 대기업 여자화장실에 '몰카'…경찰 수사 착수
- ☞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한 30대 지체장애인 징역4년
- ☞ <카드뉴스> 상반신 무죄,허벅지 유죄? 레깅스 무죄,스커트 유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백종원 "방송인 아니고 욕심 없어…내 일은 브랜드 재정비" | 연합뉴스
- '인기많으면 뭐든 해도 돼?'…아동심리학자들 "이정효 조치해야" | 연합뉴스
- 김새론측 아동복지법 위반 고소에…김수현 "위조된 증거" 반박(종합) | 연합뉴스
- "이재명 발언, 윤석열보다 악랄?"…현직 판사, 대법 공개 비판 | 연합뉴스
- 수업도 안 들으면서…올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의대생 4천634명 | 연합뉴스
- 관용차로 스크린골프장 간 경찰관들…"생각이 짧았다" | 연합뉴스
- 쓰러진 엄마 심폐소생술로 살린 초등생…어린이날 시장 표창 | 연합뉴스
- 강원FC 홈경기에 춘천시장 출입제한 일파만파…"망신 주기" 성토(종합) | 연합뉴스
- 페이커 '쉿' 포즈 따라한 김문수…T1 "선수와 무관, 삭제 노력" | 연합뉴스
- 노브레인 이성우 10월 결혼…"표류 중인 제 인생 맡긴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