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 친 임도헌..상반된 김세진의 담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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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배수의 진을 쳤다.
OK저축인행을 상대로 승점을 따지 못한다면 봄 배구 진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는다는 생각이다.
반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거센 추격에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는 26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15-1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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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김근한 기자]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배수의 진을 쳤다. OK저축인행을 상대로 승점을 따지 못한다면 봄 배구 진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는다는 생각이다. 반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거센 추격에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는 26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15-1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삼성화재는 시즌 16승 9패(승점 44)로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어느덧 3위 대한항공(승점 52)과의 승점 차가 꽤 벌어졌다. 이날 승점 3점을 따내면서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 임 감독 역시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임 감독은 경기 전 “오늘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승리해야 선두권을 잘 따라갈 수 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임 감독은 “그로저가 시차 적응 여파와 더불어 체력 문제, 그리고 세터와의 호흡 등 요인으로 공격성공률이 떨어진 것 같다. 하지만 우리 팀은 그로저가 없으면 안 된다. 차츰 좋아질 거라 본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반면 김 감독의 표정은 평온했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2연승에도 마음은 편치 않다. 김 감독은 “앞선 2경기는 다시 올라가는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오늘 경기를 해봐야 어떤 상태인지 알 것 같다. 추격하는 팀들은 신경 쓰면 안 된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질 수도 있다. 하나하나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센터 김규민의 시즌 아웃 이탈이다. 시몬을 센터로 돌리는 방법이 있지만 조심스러운 것이 김 감독의 입장. 김 감독은 “김규민이 빠지면서 중앙에 큰 타격을 입었다. 시몬을 센터로 돌리는 임시방편이 있지만 세터 이민규가 힘들어할까봐 걱정이다. 블로킹보다 속공에 집중하려고 한다. 한상길이 선발로 나간다. 우선 서브로 최대한 상대를 흔들어보겠다”고 전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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