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김소현 '순정', 韓멜로 흥행부진 고리 끊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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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경수, 김소현 /사진=홍봉진 기자 |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주다영, 이다윗 등 청춘 스타 5명이 전하는 순수한 감성이 극장가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까.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 언론배급 시사회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은희 감독을 비롯해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주다영, 이다윗, 박용우가 참석했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 드라마다.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주다영, 이다윗 등 5명의 배우들은 전라남도 고흥을 배경으로 시골에 사는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순수함을 그려냈다. 그리고 박용우, 이범수, 박해준, 김지호 등 4명의 성인 배우들은 이들의 현재 모습을 연기하며 과거 추억들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스토리를 완성했다.
'순정'은 제목이 담고 있는 의미를 그대로 이야기에 담아냈다. 그리고 '순정'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 역시 순정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메시지에 대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인공을 연기한 엑소 멤버 도경수는 자신이 맡은 범실에 대해 "내가 올해로 24세인데 17세의 범실을 연기하는 데 있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다"며 "범실이 갖고 있는 순수함과 첫사랑에 대한 감성, 우정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수옥 역의 김소현 역시 "수옥이라는 인물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녀인데 이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까에 대한 생각을 연기하며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순정'에서 주인공의 현재 모습을 연기한 박용우는 자신이 이 작품의 출연 제안을 거절했던 때를 떠올리며 "순수한 마음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게 정말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박용우는 "그 순수함이라는 감정을 현실이라는 이유로 잊고 포기하고 변명하기 일쑤였고 내 모습도 그랬던 것 같다"며 "배우로서 도전할 만하지만 어려운 부분이었다. 그래도 이 작품이 완성도가 있어 출연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다윗은 현장에서 소감을 전하다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다윗은 "영화 후반부에 가서 모두 울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너무 슬펐다"며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순정'을 보고 나면 주변 친구들과의 과거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극장가에서 멜로 영화의 부진이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경수, 김소현 등을 앞세운 '순정'의 성적 역시 시선을 모을 것 같다. '순정'이 연이어 한국 멜로 영화의 부진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순정'은 오는 2월 24일 개봉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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