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키커가 밝힌 아우크스의 변화, "지동원의 좌측이동"

서재원 2016. 1. 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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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아우크스부르크의 왼쪽 측면 공격수 카이우비가 경고 누적으로 다음 프랑크푸르트전에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에 지동원이 좌측으로 이동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크스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아레나에서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를 아푿고 있다.

아우크스에 중요한 경기다. 분데스리가 후반기 첫 번째 경기, 헤르타 베를린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아우크스는 승점 20점으로 13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만약 아우크스가 프랑크푸르트까지 잡으면 최대 10위까지 순위를 상승시킬 수 있고,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아우크스에 문제가 생겼다. 아우크스의 주전 왼쪽 윙어로 활약해오던 카이우비가 베를린전에서 시즌 5번째 경고를 받아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카이우비는 이번 시즌 가장 높은 평균 평점(7.51, 후스코어드 닷컴 기준)을 기록할 정도로 핵심 자원이었기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 이에 지동원이 그 대체자로 지목됐다. 독일 언론 ‘키커’는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은 재정비가 필요하고, 몇몇 가능성이 있다. 그는 아마 지동원을 중앙에서 왼쪽 측면으로 이동시킬 것이다”고 지동원이 카이우비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 내다봤다.

또 다른 가능성도 있다. ‘키커’는 “알렉스 에스바인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라울 보바디야가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옮겨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주 훈련이 시작되는 화요일에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 베를린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키커’로부터 평점 4점을 부여 받은 바 있다. 베를린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지동원이 프랑크푸르트전에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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