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하' 벤테케, 클롭도 이적 가능성 시사
[스포탈코리아] 장지훈 기자= 크리스티안 벤테케(26, 리버풀)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자 위르겐 클롭 감독도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현지시간) “클롭 감독이 최근 벤테케를 원하는 타 팀의 이적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벤테케가 최근 경기력에 대한 비판에 시달렸다. 다수의 리버풀 팬들은 벤테케를 떠나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벤테케는 최전방 공격수의 자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190cm에 육박하는 우월한 신장을 바탕으로 제공권과 포스트플레이에 능하다. 여기에 연계 플레이에 장점을 가지며 골을 마무리하는 강한 슈팅력도 일품이다. 전 소속팀 애스턴 빌라에서도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 와중에 공격진 보강을 원했던 리버풀이 벤테케에게 눈독을 들였다. 이에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약 59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영입했다.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기 충분했다. 하지만 벤테케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하여 단 7골에 그쳤다. 스트라이커지만 팀 득점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 하고 있다.
현재보다 더욱 큰 임팩트가 절실한 시점이다. 하지만 상황은 복잡하다. 오히려 자신의 경쟁자 피르미누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피르미누는 특히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리그 11라운드 첼시전서 1도움, 리그 1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서 1골 2도움, 리그 21라운드 아스널전서 2골을 기록했다.
이에 피르미누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으로 풀타임 출전을 했다. 자연스럽게 벤테케는 교체 출전으로 만족해야 했다. 벤테케의 부진에 매번 위로를 보내던 클롭 감독도 쓴소리를 했다. “벤테케는 헤딩이 가장 큰 장점인 공격수다. 그러나 그것을 위해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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