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함서희, 3월 호주 'UFN' 출격..벡 롤링스 상대 2연승 도전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2016. 1.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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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을 앞두고 공개훈련 중인 함서희 선수. /이선명 인턴기자 57km@kyunghyang.com

UFC의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가 2연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는 지난해 부상으로 승부를 미뤘던 벡 롤링스다.

UFC 측은 함서희(28·부산 팀매드)가 오는 3월19일 호주 브리즈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84’(UFC FIGHT NIGHT) 스트로급 경기에서 호주 출신의 벡 롤링스(26)와 맞붙는다고 밝혔다.

함서희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UFN 파이트나이트 서울’에서 미국의 코트니 케이시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우리나라의 대표적 여성 파이터다. 지난 2007년 프로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뒤 2013년 일본 여성 종합격투기 단체 딥 주얼스(Deep Jewels)의 아톰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프로 전적 16승6패.

상대로 나서는 벡 롤링스는 프로 전적 6승4패를 기록하고 있는 169㎝의 비교적 장신 파이터. 11㎝가 작은 함서희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게다가 롤링스는 홈그라운드에서 싸우는 이점도 갖고 있다. 따라서 지난번 서울 대회 때 타격에서 월등한 우위를 점하며 승리한 것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한편 두 사람은 ‘UFC 파이트 나이트 65’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시 함서희의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승부를 미뤄야만 했다.

함서희는 전 프라이드 그랑프리 챔피언 반더레이 실바를 연상케 하는 화끈한 타격으로 국내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는 ‘함더레이 실바’로 불린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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