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1 cm 더 내리면 자동차 사고는 얼마나 더 늘어날까?

2016. 1.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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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5cm 이상 내리면 자동차 사고가 평균 82% 증가하고, 이에 따른 인명ㆍ재산 피해액이 176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르면 눈이 1cm 미만 내린 날은 자동차사고가 평균 17% 증가한 반면, 5cm 이상 내린 날은 사고가 평균 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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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눈이 5cm 이상 내리면 자동차 사고가 평균 82% 증가하고, 이에 따른 인명ㆍ재산 피해액이 176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로 자동차 긴급출동 및 눈길 추돌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눈이 자동차사고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눈이 1cm 미만 내린 날은 자동차사고가 평균 17% 증가한 반면, 5cm 이상 내린 날은 사고가 평균 82% 증가했다. 사람과 재물 피해는 약 176억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눈이 그친 다음날에도 차 사고가 맑은 날 대비 27%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현대해상]

지역별로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대도시에 비해 소규모 도시 사고증가율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사고증가율이 대도시(25%), 중도시(46%), 소도시(56%), 농어촌(76%)로 소규모 도시일수록 높았다.

눈길 자동차 사고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출근길인 8시~9시로 나타났다.

서성원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연구원은 “눈 오는 날 운전할 때는 평소 대비 속도를 50% 이상 감속하고 차간거리를 2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며 “눈이 온 다음날에도 그늘진 커브길이나 교량 위 도로 등의 블랙 아이스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겨울철 눈길·빙판길 자동차사고 안전운전 요령’으로 △블랙아이스 유의 △감속 운전 및 차간거리 유지 △급제동·급가속·급회전 금물 △내리막길 엔진브레이크 이용 △앞차 타이어 자국 따라 주행 △차량 운행 전 차 지붕에 있는 눈 제거 △운전 후 외부 주차시 와이퍼 세워두기 △겨울철 윈도우 워셔액 확인 △스노우타이어 및 스노우체인 준비 △외출시에는 대중교통 이용 등 10가지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5년간(2010년 1월 1일 ~ 2014년 12월 31일) 현대해상에 접수된 자동차 사고와 유인관측소 69개 지점의 시간대별 기상관측자료를 결합 분석한 결과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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