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무림학교' 조기종영설, '아픈 시청률'은 왜 못 고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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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안 들려요? 그럼 '무림학교'로 와요."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가 조기종영설에 휩싸여 논란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무림학교' 측은 "제작사와 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조기종영설과 촬영중단설은 모두 사실 무근이다"고 일축했다.
이같은 '무림학교'의 촬영중단설과 조기종영설이 이어진 근본적인 이유는 '시청률' 때문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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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귀가 안 들려요? 그럼 '무림학교'로 와요."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가 조기종영설에 휩싸여 논란을 빚고 있다.
'무림학교'의 조기종영설은 지난 주말부터 불거졌다. 지난 23일 한 매체는 '무림학교' 제작진이 촬영을 중단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무림학교' 측은 "제작사와 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조기종영설과 촬영중단설은 모두 사실 무근이다"고 일축했다. 또한 오는 25일 예정된 기자간담회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무림학교' 측은 기자간담회를 긴급 취소했다. 한파로 인해 세트장 난방이 동파됐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라는 말이 줄을 이었다.
그리고 26일 '무림학교'가 20회에서 16회로 조기종영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KBS 측은 "조기종영을 논의중인 것은 맞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 중단은 사실무근이며, 오는 27일부터 촬영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무림학교'의 촬영중단설과 조기종영설이 이어진 근본적인 이유는 '시청률' 때문이라는 평이다. '무림학교'는 첫방송에서 5.1%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하향세를 타고 있다. 특히 논란이 불거진 후인 지난 25일 방송된 5회는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사실 '무림학교'의 이같은 반발은 예상되어온 바였다. '무림학교'는 제작 단계부터 말이 많았던 드라마였다. 방송이 되자 우려했던 일이 터진 것. KBS측은 시청률 뿐만 아니라 시청자 반응도 좋지 않자 편성 이동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며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린 청춘 액션 작품이다. 현재 극 중에서는 무림학교에서 싹트는 우정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무림학교'의 실체는 정반대인 상황이다. 무엇이든 고친다는 '무림학교'가 '시청률'과 '갈등'은 봉합하지 못하고 일찍 문을 닫게돼 뼈아프다.
한편, '무림학교' 조기 종영 자리에 4부작 단막극을 논의중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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