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총장"北 잠수함 도발 시 반드시 찾아내 수장시켜라"

1함대 이지스구축함 방문해 대잠전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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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26일 "적 잠수함 도발 시 반드시 찾아내 수장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동해 경비함정 및 1함대 사령부 등 작전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장은 이날 작전을 수행중인 이지스구축함과 울릉도 118조기경보전대, 동해 1함대사령부를 차례로 방문해 대북 대비태세를 점검한 뒤 빈틈없는 경계 태세를 강조했다.

그는 이지스구축함의 대비태세를 둘러본 자리에서 "과거 적 도발 사례에서도 보듯 적은 항상 당직 교대시간 등 우리가 예측하기 힘든 시간과 방법으로 도발을 감행했다"며 "도발양상 별 대응태세를 면밀히 점검해 예측불허의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장은 "특히 적 잠수함의 다양한 도발 유형 등 예측불허의 상황에 대비한 대응절차를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맞춤형 대잠전 훈련을 반복숙달해야 한다"고 북한 잠수함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추가도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북한 잠수함의 활동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동해에서의 대잠전 중요성을 재차 상기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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