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로빈 윌리엄스 저택, 사후 반토막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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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유명 배우 고(故) 로빈 윌리엄스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소재 부동산이 1810만 달러에 팔렸다.
2012년 3500만 달러(약 421억원) 가치였던 이 집의 가격은 2014년 윌리엄스 사후 2290만 달러까지 떨어지더니 결국 반토막에 매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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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헐리우드 유명 배우 고(故) 로빈 윌리엄스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소재 부동산이 1810만 달러에 팔렸다. 2012년 3500만 달러(약 421억원) 가치였던 이 집의 가격은 2014년 윌리엄스 사후 2290만 달러까지 떨어지더니 결국 반토막에 매도됐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스저널(WSJ)에 따르면 콜드웰 뱅커 프리뷰스 인터내셔널의 부동산 전문가 조이스 레이는 최근 나파의 650에이커(263만456㎡)에 달하는 윌리엄스의 부동산이 수 차례 가격이 떨어진 끝에 1810만 달러(218억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프랑스 와인 샤또 퐁떼 까네 제조자 알프레드와 멜라니 테세론이 이 부동산의 주인이 됐다.
테세론은 부동산의 18.4에이커(7만4462㎡)에 달하는 포도밭에서 와인을 만들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그가 그곳에 양조장을 만들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포도밭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와인을 제조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지어진 윌리엄스의 저택과 주변 대지는 약 2만제곱피트(1858㎡)에 달한다. 파란 타일 지붕에 지중해 양식으로 지어진 저택은 5개의 침실, 6개의 화장실로 구성돼있다. 집 내부에는 도서관, 영화관, 갤러리 등이 있다.
이 밖에 인피니트 에지 수영장, 테니스 코트, 마굿간, 하이킹 코스, 승마 트레일, 낚시 연못과 게스트하우스 등이 집 주변에 어우러져있다.
저택과 대지는 소더바이 인터내셔널 부동산을 통해 2012년 35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온 바 있다.
콜드웰 뱅커 프리뷰스 인터내셔널의 레이와 그리어에 의해 2014년 4월 2990만 달러로 가격이 소폭 떨어진 채 시장에 다시 등장했다. 윌리엄스가 그해 8월 63세의 나이로 생을 마친 후 집값은 몇 번 더 떨어져 2290만 달러까지 급락했다. 최종적으로 팔린 금액은 2012년 대비 절반 수준인 1810만 달러였다.
이보라 기자 fishma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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