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피해]화천 주민, 한파에 먹는물까지 끊겨 '비상'
한윤식 2016. 1. 26. 11:12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최근 눈 없는 겨울으로 강원도내 농촌지역의 먹는 물까지 끊기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비상이다.
26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영하 20도가 넘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계곡수를 사용하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생활수는 물론 식수마져 끊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가뭄으로 식수가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은 하남면을 비롯해 상서면 일원등 수십가구에 이르고 있으며 군청이 급수차를 동원해 긴급공급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가뭄 현상은 해빙기인 3~4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비닐하우스 시설재배 농가들이 비상에 걸렸다.
이 같은 상황은 축산농가들도 마찬가지. 관내 한우 등 축산 농가들도 계곡수는 물론 지하수까지 고갈되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기상청은 2월과 3월의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 가뭄이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한 형편이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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