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1호선 전동차서 흉기난동..승객들 긴급 대피(종합)

2016. 1. 26.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출근시간대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시청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려 승객들이 황급히 대피했다.

경찰이 긴급 출동해 열차 진행 방향에 있는 지하철역에 배치됐으나 이 남성은 난동 1시간 20여분 만에 반대 방향인 서울역에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강모(52)씨가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서울역에서 시청역으로 가는 도중 흉기를 꺼내 들고 승객들을 위협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대 男 1시간20여분 만에 검거..대피과정서 승객 일부 다쳐
제작 박이란
출근시간 지하철 흉기난동범 검거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출근시간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초록색 패딩점퍼)이 26일 오전 서울역에서 검거돼 종로3가 서울지하철수사1대에서 조사를 받으려고 이동하고 있다.
출근시간 지하철 흉기난동 50대 남성 검거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출근시간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초록색 패딩점퍼)이 26일 오전 서울역에서 검거돼 종로3가 서울지하철수사1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50대 男 1시간20여분 만에 검거…대피과정서 승객 일부 다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김은경 기자 = 26일 출근시간대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시청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려 승객들이 황급히 대피했다.

경찰이 긴급 출동해 열차 진행 방향에 있는 지하철역에 배치됐으나 이 남성은 난동 1시간 20여분 만에 반대 방향인 서울역에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강모(52)씨가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서울역에서 시청역으로 가는 도중 흉기를 꺼내 들고 승객들을 위협했다.

강씨는 초록색 패딩점퍼를 입고 초록색 등산가방을 메고 있었으며, 승객들이 강씨가 휘두르는 흉기를 피해 다른 객차로 몸을 피하느라 열차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갑작스러운 난동에도 다행히 흉기에 다친 승객은 없었다.

강씨는 앞서 이날 오전 8시 17분 서울역에서 승차했으며, 열차가 시청역을 지나 22분 종각역에 도착하자 승객들과 함께 하차했다가 다음 열차에 다시 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강씨가 종각역에서 다시 열차를 탄 이후 어떤 경로로 서울역으로 돌아갔는지 파악하고 있다.

종각역에서 내린 승객들은 '큰일났다'고 비명을 지르며 객차 밖으로 뛰쳐나와 계단을 뛰어올라가다 넘어져 다치기도 했다. 한 여성 승객은 놀라 울며 "갑자기 어떤 남자가 흉기를 꺼내 들어 도망쳤다"고는 황급히 지하철역을 나섰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종각역부터 청량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1호선 역사에 경찰관들을 배치하고 폐쇄회로(CC)TV를 보며 동선을 추적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강씨가 동묘역에서 내렸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강씨가 처음 지하철을 탄 서울역에서 그를 검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강씨의 신원을 확보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kamja@yna.co.kr

☞ "나 없으면 어떻게 살래?"…자살 전 '경고신호'
☞ 벤츠, 30년전 차붐이 타던 'G바겐' 복원한다
☞ '나홀로' 남극횡단 도전 英탐험가, 남극 48㎞ 남기고 숨져
☞ 영화 '쇼생크 탈출'처럼…美 3인조 탈옥범 검거 '비상'
☞ 출근시간 1호선 전동차서 흉기난동…승객들 긴급 대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