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 벌집째로 먹으면 더 좋은 이유

2016. 1.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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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웰빙시대에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은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잘 알려져 있는대로 달콤한 벌꿀도 슈퍼푸드중 하나다. 그중 벌꿀을 벌집꿀째로 먹는 방식이 영양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벌은 꿀저장과 육아를 위해서 벌집을 짓는다. 황토에 볏짚을 섞어 집을 짓듯 벌은 몸에서 분비하는 밀랍에 프로폴리스를 섞어 넣어서 튼튼한 벌집을 짓는다. 그런 후, 벌집에 꿀과 화분을 저장한다. 따라서 벌집꿀째로 먹으면 벌꿀, 화분, 프로폴리스, 천연밀랍, 미네랄 등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액상벌꿀은 결정화방지 및 수분조절을 위해 일반적으로 가열농축을 한다. 이 과정에서 벌꿀에 있는 좋은 효소들이 일부 파괴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벌집꿀은 가열과정을 거치 않아 살아 있는 생꿀(raw honey)을 유지할 수 있고, 다양한 미네랄과 효소를 거의 온전히 유지할 수 있다.

최종제품으로 소비자와 만나고 있는 벌집꿀. 벌집도 벌꿀과 함께 먹는다

벌집꿀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40대 젊은 양봉인 ‘벌꿀오박사(www.beeworld.co.kr)’는 벌꿀제품의 중간단계가 아닌 최종제품이라는 인식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벌집꿀에 대한 인식은 꿀을 내려서 먹기 위한 ‘원자재의 개념’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해외 양봉선진국에서는 천연밀랍으로 만들어진 벌집꿀을 통째로 먹는 방식이 보편화되어 있고,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벌집꿀이 고급음식으로 여겨지며 사랑받고 있다.

46년 양봉 가업을 이으며 벌집꿀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벌꿀오박사

벌꿀오박사는 “2014년 한때 한국에서 벌집꿀의 ‘소초‘가 논란이 된 적 있다.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사용하는 ‘천연밀랍압착판’인데, 생산성은 높아질지라도 식감이 거칠어지는 단점이 있다”며 “자체 생산하는 벌집꿀은 이런 기구도 일절 배제한 채 오직 벌통과 소광대(사각나무틀)만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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