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커피' 등 협동조합 제품, 홈쇼핑 방송 탄다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정부와 GS홈쇼핑이 협동조합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손 잡는다.

기획재정부는 26일 GS홈쇼핑과 협동조합 제품의 홈쇼핑 판매와 인터넷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더치커피, 약초차, 수제 마카롱, 천연양초, 핸드메이드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5개 협동조합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GS홈쇼핑은 올해 하반기에 4회에 걸쳐 협동조합 제품 판매 방송을 하고, 협약기간 동안 판매 수수료를 면제한다. 또 인터넷쇼핑몰에 올 상반기까지 10개 협동조합의 50개 물품을 입점시키고, 하반기에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분기별로 협동조합 제품 품평회를 열어 상품기획, 품질, 디자인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사진=헤럴드경제DB]

차영환 기재부 성장전략정책관은 “GS홈쇼핑과 협력해 협동조합 제품의 품질 향상과 판매 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홈쇼핑, 온라인 판매 등을 포함해 협동조합의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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