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타임' 임하룡, 생애 첫 악역 도전 '갑질의 끝판왕'

백초현 기자 2016. 1. 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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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백초현 기자 = 개그맨 겸 배우 임하룡의 첫 악역 도전 현장이 공개됐다.

26일 KBS2 설 특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극본 이정선/연출 김진환, 이하 로스타임)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배우 임지규를 괴롭히는 악덕 편의점주 임하룡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임하룡은 잔뜩 찌푸린 얼굴로 팔짱을 낀 채 기가 차다는 듯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버럭 화를 내며 아르바이트생을 호되게 다그치는 등 갑질 사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개그맨 겸 배우 임하룡이 첫 악역 도전에 나섰다.© News1star/KBS

극중 임하룡은 고달픈 흙수저 아르바이트생인 선호(임지규 분)를 괴롭히는 편의점 사장으로 분해 최저임금 미만을 주면서 야근을 밥 먹듯 시키는 등 독한 연기를 제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촬영에서 임하룡은 “대차게 욕 먹을 각오를 하고 있다”며 첫 악역 도전에 전의를 한껏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는 “구겨질 대로 구겨진 얼굴과 인덕이 아닌 악덕으로 차있는 듯 한껏 내민 배가 이번 악역의 포인트”라고 극중 인물을 설명해 기대감을 더했다.

‘로스타임’ 관계자는 “설 특집 프로그램이니만큼 전 연령층에 고루 인지도가 높은 배우가 필요했는데 극중 악독한 사장 역이다 보니 적임자를 찾기가 어려웠다”며 “평소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어했던 임하룡씨가 흔쾌히 승낙해줘서 설득력 있는 좋은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린 작품이다. 1회는 오는 설 연휴인 2월10일 밤 11시10분 방송되며, 2회는 17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poolchoy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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