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제2의 새마을운동 모델"
(세종=뉴스1) 이동희 기자 = 환경부가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새로운 농촌개발 모델로 제시했다. 또 탄소제로섬 사업모델을 수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6일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와 함께 사는 환경혁신'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환경부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삼고 새로운 농촌개발 모델로 제시했다. 폐열을 활용해 농작물 재배하는 등 농가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주변지역과 연계해 관광 명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18년까지 총 10개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개도국으로 수출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환경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탄소제로섬'의 모델을 개발해 제주도에 시범적용하고 수출 브랜드로 키운다.
그 동안 발전과 수송 위주의 사업을 비산업 부문으로 확대하고 재난 대비 인프라 확충 등 적응대책도 추가하기로 했다. 연내 UNEP 등 국제기구와 공동 정책모델을 제안해 개도국에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인프라도 확충해 2020년까지 총 108만대의 친환경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020년까지 6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도해 '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핵심기술 개발, 정보 제공, 현지 실증시설 등을 지원해 물산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에 실증기지 2개소를 설치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환경보호는 경제발전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라며 "환경관리 패러다임 혁신으로 환경·경제 상생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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