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내 메신저에 '악성코드' 감지.. 북한 소행 추측

김노향 기자 2016. 1. 25. 17: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본사/사진=머니위크DB
삼성그룹 사내메신저에 신종 악성코드가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삼성그룹과 보안업계에 따르면 삼성 사내메신저 프로그램 '마이싱글'에서 악성코드를 발견, 현재 조사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악성코드는 컴퓨터 저장 정보를 빼내며 추가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종류의 악성코드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화이트해커(White Hacker)로 알려졌다. 화이트해커는 순수 학업을 목적으로 해킹을 연구하거나 기업·정부의 해킹을 막는 직업 해커를 뜻한다.

보안업계 일각에서는 악성코드 유포자가 북한 정찰총국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찰총국은 북한의 대남·해외 공작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기구로 2009년 통합 출범했다.

유포자를 북한으로 의심하는 이유는 과거 북한이 미국 미디어기업 소니픽쳐스를 해킹한 당시에 사용한 악성코드와 패턴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해킹 사실이 없으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삼성은 2014년 자체적으로 사내메신저를 개발해 컴퓨터와 스마트폰 통합 이용을 원활하게 했다.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업무 처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다.
[머니위크 주요뉴스]
김장훈 새누리당 예비후보 지지, 누리꾼들 '낯설다'… 김문수도 참석
[자동차이야기] OEM 수입차의 '불편한' 진실
[부동산 이야기] 미분양아파트 ‘땡처리’의 딜레마
원주-강릉 복선전철 남대천교 다리 상판 붕괴… 휴일 새벽이라 "휴~"
mdps, "통째갈아라" 부품마모 문제에 '핸들 교환'만 권하니... 답답

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