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정상화, 이스타항공 42시간만에 첫 운항

김기석 2016. 1. 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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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의 운항을 시작으로 제주공항이 정상화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7개 항공사는 현재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여행객 수송을 위해 투입 가능한 항공기를 최대한 띄울 예정이다. 그러나 제주도 체객 숫자가 많아 26일에나 체객이 모두 목적지로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항공 및 공항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2시47경 제주발 김포국제공항행 임시 항공편을 띄웠다. 지난 23일 오후 5시45분 제주공항이 전면 통제된 지 42시간만에 공항 운항이 정상화된 것이다. 이스타항공 임시 항공편에는 147명이 탑승했다. 이스타항공은 또 이날 김포공항에서는 오후2시23분에 149명이 탑승한 임시편을 띄우기도 했다.

제주공항이 정상화되면서 각 항공사들도 제주도 체객 수송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이날 김포-제주 노선에 총 23편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에 17편,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6편 띄운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여행객 가운데 최대 4481명을 서울로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을 타고 제주도에 갔다 머물게 된 체객은 총 2만여명이다. 대한항공은 남아 있는 체객을 위해 26일에도 정기편 외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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