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지구촌..눈폭풍으로 뒤덮이다

정종오 2016. 1. 25. 06: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위성, 미국 동부 지역 강력한 눈구름 포착
▲인공위성이 포착한 미국 동부 지역의 눈폭풍.[사진제공=NOAA/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폭설 몰아친 지구
곳곳에 눈 쌓이고
기후변화의 역습

제주도에서 며칠 째 폭설로 인해 항공편이 결항됐다. 수만 명의 발이 묶였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동부지역에도 겨울 눈 폭풍이 매섭게 몰아쳤다.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두 개의 저기압대가 만났다. 버지니아에서 뉴잉글랜드에 이르기까지. 지난 23일(현지 시간) 늦은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렸다. 눈 폭풍까지 몰아치면서 몇몇 주에서는 기록적 적설량을 보였다. 다행히 기상특보는 해제됐다. 복구 작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인공위성이 눈 폭풍을 포착했다. 미국 동부 지역이 두꺼운 구름층에 휩싸여 있는 모습이다. 달빛에 물든 미국 대륙 지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네 개의 미국 지역에서는 약 76㎝의 눈이 내렸다. 많은 곳은 100㎝ 넘게 쌓였다. 시간당 7.6㎝의 기록적 적설량을 기록했다.

속보로 전해지고 있는 뉴스를 보면 이번 폭설로 미국에서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 명은 차와 트럭 안에서 밤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약 9500편의 항공기가 이번 눈 폭풍으로 결항됐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