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이지훈, 어명받고 송일국과 함께 명나라行(TV종합)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장영실' 이지훈이 송일국과 함께 어명을 받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1 대하 드라마 '장영실'(이명희 마창준 극본, 김영조 연출)에서는 장희제(이지훈)와 장영실(송일국)을 은밀히 불러내 어명을 내리는 세종(김상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현옹주(박선영)의 집을 찾은 세종 앞에 장희제가 나타났다. 세종은 북경으로 가서 곽수경이 만든 간의를 보고 오라고 명했다. 그는 "명의 황제가 사천대에 오르는 것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하니 죽을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라고 귀띔했다. 

장희제는 "소신 죽음따윈 두렵지 않습니다. 하명을 이루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명을 들었다. 하지만 이때 장영실이 나타났다. 장영실은 장희제보다 먼저 이 어명을 들은 상황이었다. 그는 "조선의 간의를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세종은 "조선의 역법을 알아내 일식을 정확히 추보하는 것이 너희 사명이다"라고 당부하며 꼭 살아돌아올 것을 지시했다. 장희제는 장영실과 함께 "명심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으나, 복잡한 표정을 감추지는 못했다. 

'장영실'은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드라마.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40분 1TV에서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1 '장영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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