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발데스, 스탕다르 리에주 임대 이적
우승호 2016. 1. 24. 21:34
[스포탈코리아] 우승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수문장 빅토르 발데스의 벨기에 클럽인 스탕다르 리에주행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데스가 스탕다르 리에주와 임대 이적하는 것을 허가했으며 임대 기간은 올 시즌 종료시까지”라고 발표했다.
발데스의 리에쥬 행은 이미 현지 언론들을 통해 알려져 왔으며 발데스 본인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성원을 보내준 맨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잊지 못할 것이다.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이적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발데스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2015년 1월 자유계약신분(FA)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그러나 맨유에서도 주전 수문장 다비데 데 헤아의 그늘에 가려 이렇다 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여기에 판 할 감독이 발데스에게 리저브 팀에서 뛸 것을 명령했지만 발데스가 이를 거부하면서 시작된 불화까지 겹치면서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소속으로 라 리가 6회를 비롯해 챔피언스리그(UCL) 3회와 월드컵까지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고 골키퍼의 영광을 누렸던 발데스가 맨유와의 악연을 씻고 벨기에 무대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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