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압박', 前 맨유 회장이 밝힌 판 할의 '부진 이유'

김다솔 2016. 1. 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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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회장을 역임했던 데이비드 길이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지지했다.

맨유는 현재 리그 5위에 위치했으며 선두 레스터 시티와 승점 10점의 차이를 두고 있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 특히 색깔이 없는 경기력이 문제다. 시즌 초반만 해도 단단한 수비력이 그들의 향한 비판의 방어막이 돼 줬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효력을 잃어가고 있다.

길 전 회장은 2005년~2013년 맨유의 회장으로 역임하며 팀의 부흥기를 지지했던 인물이다. 그는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애정 어린 시선으로 팀을, 루이스 판 할 감독을 바라보고 있다.

길은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은 성적을 내기 어려운 리그다. 레스터 시티 같은 팀이 선두를 차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EPL 클럽들의 경기력은 상당한 수준”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현재 판 할의 맨유는 ‘실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그들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지 못 한 이유다. 현 상황은 실망스럽지만 상황이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판 할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수준급 감독(Top manager)이다. 팬들과 구단 수뇌부는 그를 향해 비판하기보다는 지지해야 한다. 다만 돌아가는 상황을 냉정하게 인식할 필요는 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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