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웃음 저격 감성캠핑, 다음에도 부탁해요(TV종합)
[TV리포트=이우인 기자] '1박2일'이 감성 캠핑으로 감성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1월 1일 2016년 새해 첫날 떠나는 겨울 감성 캠프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경기도 포천에서 캠핑에 나선 멤버들은 수채화 미션, 저녁 볼북복 게임과 잠자리 복불복, 퇴근 복불복 게임을 즐겼다.
먼저 수채화 미션에서는 멤버들이 첫사랑의 감성을 담은 그림으로 대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각자의 첫사랑 이야기가 쏟아졌다. 특히 첫사랑과 결혼한 차태현은 아내와의 이별 이야기에 "여자들은 왜 그래?"라면서 울컥해 웃음을 안겼다.
그림에 제목을 붙이고 설명을 하면서 멤버들은 첫사랑 감성에 젖었다. 아파트 주민들이 나와서 그림을 선택했고, 선택받지 못한 김종민은 누드모델 벌칙을 받았다. 멤버들은 벗은 상태에서 포즈를 취한 김종민을 배경으로 관광을 온 듯 기념사진을 찍으며 웃음을 챙겼다.
저녁 복불복 게임에서는 꼬치와 목살, 라면을 차례로 획득하기 위한 3라운드 미션이 진행됐다. 꼬치를 획득하는 게임은 지나치게 멤버들이 빠르게 성공한 나머지, 분량을 챙기지 못한 모양. 제작진은 자막과 노래로 이를 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는 캠핑장을 찾은 시민과 함께하는 퀴즈 대결. 이 과정에서는 캠핑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3라운드는 정해진 시간 안에 촛불을 지키는 미션. 우습게 봤던 미션에서 멤버들은 실패했고, 제작진은 멤버들을 위해서 횃불을 제공했다. 멤버들은 제작진의 배려로 미션에 쉽게 성공, 모처럼 캠핑 다운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
잠자리 복불복 게임은 산만하고 활달한 '개스트' 루키와 함께하는 3라운드로 진행됐다. 루키의 선택을 받는 자, 루키와 커플룩을 빠르게 입는 자, 루키와 '먹방' 대결에서 승리하는 자는 고급스러운 캠핑카에서 잠을 잘 수 있었다. 김준호는 모든 미션에서 실패, 야외 취침을 하게 됐다.
다음 날, 퇴근 복불복 미션에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5명의 멤버가 5분 안에 목욕을 하면 전원 퇴근을 허락하겠다고 제안했다. 미션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 머리에 샴푸를 붓고, 다리에 매직을 그었지만, 멤버들은 놀랍게도 3분 44초에 미션을 성공해 제작진을 '멘탈 붕괴'에 빠뜨렸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1박 2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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