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전설 박남정부터 아이돌 웬디까지, 또 반전 [종합]

김지하 기자 2016. 1. 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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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이 또 한 편의 반전 드라마를 썼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면가왕' 제작진은 경연에 앞서 도전자 8인을 한 자리에 모았다.

김성주는 "2016년 들어서 이제는 대결 구도 강화하겠다는 제작진의 의도다. 그럴만도 한 게 캣츠걸이 두 달째 독주 중이다. 전무후무한 6연승에 도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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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자두 박남정 박지우 레드벨벳 웬디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복면가왕'이 또 한 편의 반전 드라마를 썼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면가왕' 제작진은 경연에 앞서 도전자 8인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는 지난해 방송 시작 후 최초도 시도된 방식으로 경연에 앞서 노래덕후 능력자, 별이 빛나는 밤에, 폴짝폴짝 아기강시, 각진 인생 네모의 꿈, 우리동네 음악대장, 내가 바로 국가대표, 우주미녀 메텔, 엄마 찾는 철이가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김성주는 "2016년 들어서 이제는 대결 구도 강화하겠다는 제작진의 의도다. 그럴만도 한 게 캣츠걸이 두 달째 독주 중이다. 전무후무한 6연승에 도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캣츠걸은 캣츠걸대로 욕심을 냈다. 그는 "내가 2연승부터 지난주 5연승까지 32명 정도의 복면 가수를 만났다. 오늘로써 40명을 채우겠다"라는 소감과 포부를 동시에 전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듀엣곡 대결에는 노래덕후 능력자와 별이 빛나는 밤에가 등장, 조갑경과 홍서범의 '내 사랑 투유'를 불렀다. 대결의 승자는 능력자였다. 민해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별밤은 16년차 가수 자두였다.

'김밥' '대화가 필요해' 등 독특한 창법으로 다양한 히트곡들을 만들어냈던 자두는 "한동안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눈물을 보인 후 '복면가왕'을 통해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두 번째 듀엣곡 대결에는 폴짝폴짝 아기강시와 각진 인생 네모의 꿈이 등장, 김승진의 '유리창에 그린 안녕'을 불렀다. 두 사람은 격한 댄스를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호흡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38대 61로 대결의 승자는 네모의 꿈이었다.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아기강시는 가수 박남정이었다. 댄스가수계의 '전설'로 통하는 박남정은 전성기 시절 자만했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후회했다.

노래와 댄스를 동시에 전하고 있는 아이돌 비투비 육성재와 오마이걸 유아는 '전설'급 가수의 무대를 눈 앞에서 보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고개를 숙였다.

세 번째 듀엣곡 대결에는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내가 바로 국가대표가 등장,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불렀다. 전혀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은 '다름'으로 조화를 이뤄 이목을 끌었다.

대결 결과 79대 20으로 음악대장이 승리했다.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국가대표는 스포츠 댄서 박지우였다.

앞서 국가대표가 가수 아닌 운동선수 출신 예능 늦둥이 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박지우의 이름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노래도' 잘하는 박지우의 모습에 판정단은 놀랍다는 모습을 보였고, 박지우는 "몸으로 말하는 자신이 목소리로 말했을 때의 반응이 궁금했다"는 출연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은 가장 큰 반전을 선사했다. 네 번째 듀엣곡 대결에는 우주미녀 메텔과 엄마 찾는 철이가 등장, 여행스케치의 '운명'을 불렀다. 대결 결과 철이가 승리했고, 보보의 '늦은 후회'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메텔은 레드벨벳의 웬디였다.

육성재가 웬디의 제스처 등을 떠올리며 '육감'을 발휘했지만, 연예인 판정단은 웬디가 10년 이상의 내공을 가진 가수일 것이라며 반박했다. 이에 가면을 벗은 웬디가 수준급 가창력을 드러내자 모두 박수를 보내며 칭찬을 건넸다.

웬디는 가면을 쓰고 노래를 하니 '무대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성장해나갈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남정 | 복면가왕 캣츠걸 | 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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