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2' 해병대는 달랐다, 블록버스터급 훈련(종합)

[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사진=MBC '진짜 사나이2'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진짜 사나이2' 방송화면 캡처

'진짜 사나이2' 해병대 멤버들이 블록버스터급 훈련을 받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 해병대 수색대대 허경환, 줄리엔강, 동준, 딘딘 그리고 산악대대 이성배, 이기우, 슬리피, 샘 오취리는 혹독한 훈련을 이어갔다. 8명의 멤버들은 힘겨운 훈련에도 이를 악물고 버텼다. 절대 넘어서지 못할 것 같던 훈련도 전우애로 힘을 내며 버틸 수 있었다.

수색대대 허경환, 줄리엔강, 동준, 딘딘은 10km 조항산 고지 정복에 이어 헬로 캐스팅, 리커버리 등 헬기를 이용한 고난도 훈련을 받았다. 헬로 캐스팅은 전원이 단번에 성공했다.

문제는 리커버리였다. 무지막지한 속도로 다가오는 헬기, 그리고 헬기에 달린 사다리가 요동치고 있어 이를 낚아채기가 힘겨워 보였다. 그러나 줄리엔 강은 에이스답게 헬기에 올라탔다. 줄리엔 강도 겨우 성공한 리커버리 훈련에서 딘딘은 한계점에 봉착했다. 딘딘은 사다리에 매달려 버텼고, 40분가량의 시간을 보낸 끝에 헬깅에 탑승했다. 동기와 선임들의 응원이 컸다. 딘딘은 탈진 상태로 헬기에 올랐지만 팀원들을 보자마자 웃었다. 그는 "올라왔을 때 팀원들을 보고 정말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사진=MBC '진짜 사나이2'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진짜 사나이2' 방송화면 캡처

산악대대는 이날 90도 경사의 암벽을 맨손으로 등반하는 훈련과 실제 헬기에서 떨어지는 훈련 등을 받았다. 슬리피부터 이성배, 샘 오취리, 이기우 등 모든 멤버들이 해병 정신으로 훈련에 성공했다. 슬리피는 "뿌듯하다"며 "해병이 진짜 끝까지 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독도함에 탑승, 해병대 상륙작전 훈련에 나섰다. 상륙작전을 앞두고 멤버들은 유서를 작성해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을 생각하고 유서를 읽으니 눈물샘이 마르지 않았다.

이후 독도함을 마주한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그렇게 큰 수송함을 처음 봤다"며 "건물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길이 199m, 너비 31m의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독도함은 헬리콥터, 전차, 장갑차 등을 수송하고 상륙작전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대형 수송함이다.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한 것. 육, 해, 공 최대 상륙작전에 걸맞게 해병대 500명이 나섰다.

/사진=MBC '진짜 사나이2'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진짜 사나이2' 방송화면 캡처

이후 수색대대 멤버들은 IBS 고무보트를 타고 실전에 임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이함 실력을 선보여야 했다. 실제 상륙작전에서 적진에 침투해야 하는 수색대원이기에 목숨을 건 실전 침투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최대 규모 상륙작전에 투입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짜 사나이2' 멤버들이 진정한 해병으로 거듭날지 주목되고 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