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벵거를 향한 아스널의 믿음 인상적이다"

김다솔 2016. 1. 24. 19: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첼시의 감독 거스 히딩크가 라이벌 아스널의 구단 방침을 극찬했다.

첼시와 아스널은 오는 25일(한국시간) 리그 2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대결은 ‘런던’을 연고로 한다는 점에서, EPL을 대표하는 클럽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첼시와 아스널의 대결은 여느 때처럼 화끈할 전망이다. 경기를 앞두고 첼시의 히딩크 감독은 이례적으로 라이벌 팀의 구단 방침을 칭찬했다. 히딩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ESPN'을 통해 “벵거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한 팀을 지도하는 인물 중 하나”라며 운을 뗐다.

이어 “아스널의 구단 방침은 인상적이다. 비록 벵거 감독이 오랜 기간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아스널은 그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또 “아스널이 흔들림 없이 EPL에서 강팀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이유다. 클럽에 따라 철학이 다르겠지만 아스널의 철학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들은 한 사람에게 오랜 기간 신뢰를 보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스널에 큰 장점이 될 수 있다”며 멘트를 마무리했다.

히딩크의 설명대로 벵거의 아스널은 꾸준함을 유지해왔고 올 시즌 12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3위(승점 44점)에 위치했다. 선두 레스터 시티와는 승점 3점의 차이가 나지만 아스널이 첼시를 물리친다면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하며 선두 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