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운항재개 즉시 항공 증편해 체류객부터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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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지난 23일 오후 5시께 제주지역에 운항통제를 발효했으며 2차례 연장을 거쳐 항공기 운항은 현재 25일 오전 9시까지 통제됐다.
앞으로의 운항계획과 운항통제 연장여부는 제주지방항공청이 다음날 기상 예보를 반영해 24일 오후 9시께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운항통제로 23일 제주공항 출·도착 294편, 24일 출·도착 517편 등 항공기 총 811편이 결항했으며 이로 인한 제주 체류객은 약 5만8000여명으로 추정된다. 25일 오전 9시 기준 60여편이 추가 결항되면 체류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부는 우선 운항이 재개되는 즉시 안전 운항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운항할 수 있도록 정기·임시 항공편을 늘려 수송용량을 확대하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각 항공사에 체류승객을 우선 수송토록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인천·김포 등 도착공항의 공항철도와 지하철, 공항리무진을 연장·추가 운행하는 등 연계교통계획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제주 내 체류여객 대책으로 항공사와 공항공사에서 공항 체류객과 예약승객에 대해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공항 체류객에게는 모포, 음료수, 빵 등을 지원하는 한편 환자발생 등에 대비해 비상구급차를 대기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가동 중인 비상대책반을 통해 기상과 운항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전파하는 등 제주 체류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제주공항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항공기 운항현황을 확인한 후에 출발토록 당부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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