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이대호, 프린스 필더 타입..스윙에 약점 있어"
이상필 2016. 1. 24. 19:12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로부터 이대호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미국 매체 보스턴 글로브의 닉 카파르도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오프시즌을 통해 전력이 향상된 팀들과 떨어진 팀들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또한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FA 9명에 대해 언급했다. 이대호는 9명의 선수들 가운데 8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카파르도 기자는 "일본에서 이대호의 플레이를 본 사람들은 그가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도박을 걸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누구도 지난해 일본에서 31개의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에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몇 사람들은 이대호의 체중을 275-290파운드(124.7Kg-131.5Kg)로 추정한다. 아마도 프린스 필더와 같은 타입"이라면서 "이대호를 본 스카우터들은 그의 스윙에 많은 약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이대호는 미국에서 몸만들기에 열중하며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한편 카파르도 기자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이 향상된 팀 1위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꼽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카고 컵스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전력이 하락한 팀으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다저스, 캔자스시티 로얄스를 꼽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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