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이소영 "힘으로만 하던 것 바꾸려 한다"
[OSEN=장충, 조인식 기자] 이소영(22, GS칼텍스)이 모처럼 힘을 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소영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5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13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소영이 힘을 보탠 GS칼텍스는 2연승을 거두고 9승 13패, 승점 29점으로 4위 도약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이소영은 이번 시즌 부진했다는 이선구 감독의 평에 대해 “공이 올라오면 포인트를 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감독님도 부진했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나도 내가 힘으로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바꾸려고 한다. 잘 되는 날은 연타도 되지만 안 되면 때리기만 한다고 보신 것 같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공격 이상으로 신경 쓰는 부분은 서브 리시브다. 이소영은 “우선 리시브가 돼야 여러 방향으로 속이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며 리시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신이 풀리지 않을 때는 팀을 위해 다른 선수가 들어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이소영은 “일단 안 되면 화가 나긴 하지만 팀이 이겨야 하기 때문에 (강)소휘가 들어가도 팀이 이기는 것이 좋다. 나는 뒤에서 보고 있다가 안 될 때 들어가도 된다”고 말을 이었다.
앞으로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매 경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즌 첫 연승이고, 장충에서 연승을 해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열심히 하려고 마음을 잡고 있다. 매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연승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만 중요하게 생각하겠다”며 이소영은 눈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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