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활성화 유통기업이 이끈다] (17)롯데리아, 협력사 동반성장·사회공헌·자원재생으로 '좋은 세상 만들기'

김경수 2016. 1. 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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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과 동반성장론 운영.. 협력사 자금 안정적 지원소외아동 생계후원 나서.. 커피찌꺼기 활용 등 다양

은행권과 동반성장론 운영.. 협력사 자금 안정적 지원
소외아동 생계후원 나서.. 커피찌꺼기 활용 등 다양

서울 용산구의 아름다운가게 숙대입구점에서 롯데리아 박종우 상무(두번째줄 왼쪽 세번째)가 지난해 12월 아름다운가게 이동환 상임이사(두번째줄 왼쪽 네번째)에게 '기분좋은' 물품을 기증하며 롯데리아 샤롯데 봉사단 '롯데리아 프런티어' 대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퇴비 생산, 선생님과 착한 아침 먹고 등교하기, 디딤씨앗통장 후원, 기분 좋은 하루 바자….

국내 최대의 패스트푸드 전문기업 롯데리아의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사업의 경영이념의 근간은 '좋은 세상 만들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다양한 사회공헌 및 복지사업,자원재생 및 재활용을 앞세워 내수진작과 경제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협력사들에게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은행권과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동반성장론'을 운영한다. 또 보건복지부 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디딤씨앗통장' 사업을 초기부터 후원해 현재까지 9년째 이어어고 있다. 롯데디딤씨앗통장 후원사업은 후원 기업이 매월 일정금액을 아동에 지원하면 국가가 1대 1 매칭금을 아동에게 적립, 지원해주는 복지사업이다.

롯데리아는 2007년 첫 후원 사업에 참여한 후 지금까지 매년 100명씩의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좋은세상 만들기'로 동반성장

롯데리아는 더 나아가 후원 아동들의 꿈과 미래를 키워주기 위해 어린이 직업 체험관 '키자니아'에서 다양한 직업 체험이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2015년 1월에는 '선생님과 착한 아침 먹고 등교하자'를 주제로 롯데리아 '착한 아침' 메뉴와 함께 1인당 10만원상당의 신학기 물품을 지원했다.

지난해 12월 롯데리아는 '디딤씨앗통장' 후원 아동을 대상으로 기부금 외에도 물품 지원과 함께 후원금 3600만원 및 쌀 3t을 아동에게 후원해 후원 범위를 생계 지원으로까지 넓혔다.

또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 전 임직원 및 영업점에서 기부한 물품을 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 숙대입구점에 기부해 '기분 좋은 하루'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롯데리아는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커피 찌꺼기(커피박)를 도시 농가 증가라는 트렌드변화에 맞춰 커피 퇴비로 재생산해 서울 도시 농업 박람회에 2년 연속 참가하며, 폐기물 자원 감소와 도시 농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규모 도시농가를 대상으로 특별히 생산한 자원 재순환 퇴비로 실제 매장에서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수거해 퇴비 건조와 미생물 배합비율 과정을 거치는 등 퇴비생산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최근 서울 도시 농업 박람회에 동참해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퇴비 6000포대(커피찌꺼기 600Kg 상당)를 관람객에게 무료 증정했다. 롯데리아는 쓰고 남은 일회용 컵을 화분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재순환 사업과 친환경 커피 퇴비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협력업체 성장=기업·국가 성장'

롯데리아는 내수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납품 등 협력업체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리아는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 강화에 맞춰 중소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 은행권과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동반성장론 운영이다.

이를 통해 롯데리아와 1차 판매기업과의 단독 거래에 한해 운영되던 어음 결제 방식을 지난해 4월 하나은행과 '동반성장론' 협약 체결로 4차 판매기업까지 어음 할인 범위를 넓혔다.

동반성장론은 대기업의 외상매출채권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은 중소기업들에게 어음 할인을 적용하고 1차 협력기업은 2차 협력기업에서 4차 협력기업으로 채권을 양도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채권 유동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채권 유동화 및 하위협력업체까지 어음 할인이 가능해져 중소 기업들의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이 더욱 수월해졌다.

롯데리아는 현재 하나은행 외에 신한은행과도 동반성장론을 운영하는 등으로 중소 협력사들에게 직간접적인 자금 지혜택을 넓히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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