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흐타르 '공미'는 믿고 쓰지요

윤진만 2016. 1. 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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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리버풀이 알렉스 테세이라(26, 샤흐타르 도네츠크) 영입을 앞뒀다.

유수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과 샤흐타르가 협상 중이고, 선수 본인도 올겨울 내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원한다. 마찬가지로 관심을 두는 첼시든 리버풀이든 이적시장 폐장 전 잉글랜드로 건너올 가능성이 크다.

잉글랜드 입성을 가정 하에 테세이라의 성공 여부가 관심사다.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이고, 거칠기로 유명한 프리미어리그 스타일에 녹아들지 의문이다.

다만 그의 소속팀이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라면 기대를 해볼 만하다.

좋은 표본이 많다. 더글라스 코스타(바이에른 뮌헨) 윌리안(첼시) 헨리크 므키타리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은 샤흐타르를 거쳐 빅리그 빅클럽에 입단해 성공 가도를 달린다.

테세이라와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또는 윙어)여서 ‘샤흐타르 소속 공격형 미드필더는 믿고 쓴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수비적인 역할을 하는 미드필더 페르난디뉴(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팀에서 주전을 꿰찬 걸 보면 샤흐타르산은 특별해도 뭔가 특별한 듯하다.

우크라이나는 좁다. 테세이라는 첼시 이적 후 브라질 국가대표 주축으로 거듭난 윌리안의 길을 따라 걸으려 한다. 사진(우크라이나 도네츠크)=AFPBBNews=News1

테세이라는 샤흐타르라는 배경 없이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브라질 선수답게 창의성이 뛰어나고, 활력이 넘친다.

‘포텐’이 터진 지난시즌 리그 17골을 터뜨리며 우크라이나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고,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22골을 터뜨리는 중이다. 리버풀이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조속히 협상이 완료하여 필리페 쿠티뉴-테세이라-로베르토 피르미노로 이어지는 브라질리언 삼각편대를 가동하고플 것 같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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