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충청포럼 회장 선출 "충청인이 나라 주도세력 돼야"
손덕호 기자 2016. 1. 24. 17:07
새누리당 친박(親朴)계 핵심인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이 24일 충청포럼 회장에 선출됐다.
충청포럼에는 충청 지역 주요 인사들이 회원으로 대거 참여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자주 참석했다. 충청포럼은 지난 2000년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창립했으며 본인이 회장을 맡았다. 윤 의원은 지역구는 인천이지만, 고향은 충남 청양이다.
충청포럼은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전국총회를 열고 윤 의원을 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윤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제 충청포럼은 제2의 도약을 기약해야 한다”며 “우리 자력으로 충청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이 나라를 이끄는 주도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성 전 회장과 관련해 윤 의원은 성 전 회장이 목숨을 끊기 전날 밤 통화를 했다면서 “’윤 (사무)총장님, 그 동안 고마웠다. 나 인생 이렇게 살지 않았다’고 한 절규가 지금도 생생하다”고 했다. 자신이 충청포럼 회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서도 “고인(성 전 회장)과의 신의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이 충청포럼 회장을 맡은 것은 ‘충청대망론’ ‘반기문 차기 대권론’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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