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협상 시작..서비스발전법부터 논의

서상현 기자,박응진 기자,이정우 기자 2016. 1. 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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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 이어 협상 재개..서비스산업법과 테러방지법 협상 가능성 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2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 2016.1.2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현 기자,박응진 기자,이정우 기자 =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24일 국회에서 만나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 협상에 나섰다. 연이틀째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시작했다. 경제활성화법안 가운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국민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과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이 테이블에 올랐다.

하지만 입장차가 큰 노동4법 중 파견근로자법에 대해선 이날 회동에서는 시간이 남을 경우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누리당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협상을 위해 강석훈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불렀고, 더민주당에서는 이 법 내 보건의료 분야 논의를 위해 김용익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참석시켰다.

원 원내대표는 "29일 본회의에서 쟁점법안들이 다 처리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쟁점법안들 중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테러방지법은 타결 가능성이 상당하다.

전날 여야 회동에서는 테러방지센터를 총리실 산하로 두자는 것에 여야가 공감대를 이뤘으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도 관련 상임위 간사와 법안 발의 의원 등을 참여시켜 합의점을 찾는다는데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반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4법 중 파견제법은 뿌리산업에까지 파견을 허용할 것인가를 두고 여당은 허용을, 야당은 불가를 고수하고 있다. 29일 본회의 전 여야가 다시 만나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여야는 전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도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 안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 하지만 여당은 선거구 획정안과 파견제법의 일괄 처리를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거듭되고 있다.

dearp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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