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도 한파..예약구매 등 설 실속선물 수요 늘어

2016. 1. 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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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에 설 선물도 저렴하게 사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한 달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다.

김영성 홈플러스 빅시즌기획팀장은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예약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추석 24%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설에는 28%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본판매에서도 저렴하고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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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경기침체 속에 설 선물도 저렴하게 사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한 달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다.

설 선물세트를 예약구매하면 정상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실속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예약구매 평균 비용 역시 지난해 설(2만7천810원)보다 0.5%, 2014년 설(2만9천600원)보다 6.5% 감소한 2만7천670원이었다.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3만원 이하 선물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작년 70.4%에서 올해 70.7%로 소폭 높아졌고 3만∼5만원대 선물 비중도 22.1%에서 22.9%로 늘었다.

특히 매출 상위 10위 안에는 모두 5만원 미만 중저가 선물세트만 이름을 올렸다.

이 때문에 유통업계는 중저가 선물세트 비중을 늘리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우 25일부터 본판매하는 3천여가지 설 선물세트 가운데 5만원 미만 중저가 비중을 기존 60%에서 65%로 확대할 계획이다.

덕유산·소백산·태백산에서 자란 '해발 500m 백두대간 사과 세트'(카드할인가 4만5천원), 셰프 페란 아드리아와 에스트렐라 담이 공동 개발한 스페인 최고급 맥주 '이네딧 담 맥주 세트'(2만6천원), 인기 곡물로 구성한 '세계인이 선택한 슈퍼곡물 세트'(훼밀리카드 회원가 3만6천원) 등이 판매된다.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본판매는 25일 131개점, 28일 모든 점포에서 시작되며 2월 9일까지 9대 신용카드(신한·삼성·현대·BC·KB국민·하나외환·롯데·씨티·NH농협)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 또는 상품권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성 홈플러스 빅시즌기획팀장은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예약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추석 24%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설에는 28%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본판매에서도 저렴하고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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